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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와 인간 심리: 심리학·사회과학 도서 소개

by s-dreamer 2025. 3. 5.

가짜 뉴스 관련 이미지

가짜뉴스(Fake News)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가짜뉴스를 쉽게 믿고, 심지어 확증 편향을 강화할까요? 심리학과 사회과학에서는 가짜뉴스가 퍼지는 원인과 그 영향을 분석하며,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짜뉴스와 인간 심리를 탐구한 주요 도서와 학자들을 소개합니다.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 – 가짜뉴스와 직관적 사고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은 인간의 사고방식을 시스템 1(빠른 사고)과 시스템 2(느린 사고)로 구분했습니다.

  • 시스템 1 (직관적 사고): 빠르고 자동적으로 작동하며, 감정과 직관에 의존 → 가짜뉴스에 쉽게 속을 가능성이 높음.
  • 시스템 2 (논리적 사고): 신중하고 분석적으로 작동하지만,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여 자주 사용되지 않음.

가짜뉴스와의 연관성
사람들은 복잡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려다 보니, 직관적 사고(시스템 1)에 의존하여 가짜뉴스를 쉽게 믿게 됩니다. 이 책은 가짜뉴스의 확산을 심리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휴고 머서의 『가짜뉴스의 심리학』 – 우리는 왜 속는가?

휴고 머서(Hugo Mercier)는 『가짜뉴스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Fake News)』에서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쉽게 믿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자신의 기존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반대되는 정보는 거부함.
  • 집단 사고(Groupthink): 특정 그룹 내에서 의견이 동질화되며, 가짜뉴스가 강화됨.
  • 감정적 반응(Emotional Response): 가짜뉴스는 공포, 분노, 충격을 유발하여 더 쉽게 확산됨.

머서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를 길러야 가짜뉴스에 덜 속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캐슬린 홀 제이미슨의 『거짓 정보 시대의 민주주의』 – 정치와 가짜뉴스

캐슬린 홀 제이미슨(Kathleen Hall Jamieson)은 『거짓 정보 시대의 민주주의(Cyberwar: How Russian Hackers and Trolls Helped Elect a President)』에서 가짜뉴스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 선동적 내용(Propaganda): 정치적 목적을 띠며, 대중의 감정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퍼짐.
  • 알고리즘 강화 효과: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이 가짜뉴스를 더 널리 확산시킴.
  • 신뢰의 위기: 언론과 전문가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가짜뉴스를 진짜로 믿는 현상 증가.

제이미슨은 가짜뉴스를 막기 위해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합니다.

리언 페스팅거의 『인지부조화 이론』 – 가짜뉴스를 믿는 이유

심리학자 리언 페스팅거(Leon Festinger)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이론을 통해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믿는 심리를 설명합니다.

  • 인지부조화란?
    사람들이 기존 신념과 충돌하는 정보를 접하면 불편함을 느끼고, 이를 해소하려고 함.
  • 자신의 믿음과 맞지 않는 진실을 거부하고, 가짜뉴스를 믿는 경향이 생김.

예시

  •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가짜뉴스를 믿는 사람은 백신의 효능을 증명하는 과학적 증거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음.
  • 정치적 성향에 따라 특정 뉴스를 가짜라고 간주하거나, 반대로 진짜라고 믿음.

페스팅거의 이론은 가짜뉴스가 퍼지는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이라이 패리저의 『필터 버블』 – 가짜뉴스와 알고리즘

이라이 패리저(Eli Pariser)는 『필터 버블(The Filter Bubble)』에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가짜뉴스 확산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습니다.

  • 필터 버블(Filter Bubble):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의견만 접하게 만드는 인터넷 알고리즘 현상.
  • 에코 챔버(Echo Chamber):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며, 가짜뉴스가 강화됨.
  • 선택적 노출(Selective Exposure):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과 맞는 뉴스만 소비하려는 경향이 있음.

패리저는 사람들이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결론

가짜뉴스는 단순히 정보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적·사회적 요인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 대니얼 카너먼: 사람들이 직관적 사고를 하면서 가짜뉴스에 쉽게 속는다고 설명.
  • 휴고 머서: 확증 편향과 감정적 반응이 가짜뉴스 확산을 촉진한다고 분석.
  • 캐슬린 홀 제이미슨: 가짜뉴스가 정치적 무기로 활용될 수 있음을 경고.
  • 리언 페스팅거: 인지부조화가 가짜뉴스를 믿게 만드는 심리적 원인이라고 분석.
  • 이라이 패리저: 인터넷 알고리즘이 필터 버블을 형성하여 가짜뉴스를 강화한다고 주장.

가짜뉴스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다양한 시각에서 정보를 검토하고, 과학적·논리적 사고를 기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